당신은 어땠을까. 나를 기다렸을까. 기다리지 않았다 한들 내가 당신을 생각하는 동안 당신이 나를 생각했을 거란 확신이 있다. 그러면 다시 슬퍼진다. 당신은 그러지 않아야 하고, 나는 당신이 그러지 않기를 바라야 한다. 무엇 하나 지켜지지 않은 상황을 반길 수는 없다. 그래서 내 생각을 할 법한 당신이 슬퍼 보인다고 말한다. 그게 나의 최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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