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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소설

밀란 쿤데라,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by 연정 2021. 9. 15.

ㅤ그녀의 뜻이 아니라서 처형할 수 없다는 점에 대해 테레자에게 양해를 구하려는 듯 그의 목소리는 친절했다. 이 친절함이 그녀의 가슴을 파고들었다. 그녀는 나무껍질 쪽으로 얼굴을 돌리고 울음을 터뜨렸다.

p.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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