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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소설

이도우, 사서함 110호의 우편물

by 연정 2021. 8. 19.

ㅤ역시나 진솔은 아그네스가 좋았다. 저 맑은 음색. 사랑이 끝나면 노래도 끝인 여자.
ㅤ진솔은 무릎에 고개를 파묻고 울어버렸다.

p.3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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