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소설
한강, 채식주의자
연정
2021. 8. 7. 02:53
ㅤ그녀가 탁자에 음식을 풀어놓으려 하자 영혜는 말했다.
ㅤ언니. 이제 이런 거 안 가져와도 돼.
ㅤ영희는 웃었다.
ㅤ나 이제 안 먹어도 돼.
ㅤ그건 또 무슨 소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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