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소설

한강, 채식주의자

연정 2021. 8. 9. 02:19

ㅤ희주씨의 격양된 음성이 느닷없이 기억 속으로 뛰어든다.
ㅤ어떡해요, 영혜. 죽을지도 모른다면서요.
ㅤ비행기가 빠르게 이륙할 때처럼 그녀의 귓속이 멍해진다.

p.281-282